2005년 08월 07일
너 정말 심심하구나?
단문 묘사
감사히 트랙백해요~~~~(역마살집단사무소에서요)
링크링크중 재미있어보이는 꺼리를 발견 이거라면 삽질하지않고도
재미나게 시간을 때울수 있을것이라고 착각. 결국 모종삽질정도를 하고말았다.
그치만 재미났으니까.
00. 자기소개이랄지...ㅡㅡ;;
스키너씨의 나비(블랙인) ,스키너박스안의 원더랜드쪽에서.
01. 고백 (告白)
나의 아름다운 검정고양이 벨로소가 잠시 머뭇거리다 흰양말이 신겨져있는쪽의 오른발로
수염을 닦는척을 하며 시간을 끌더니 이쪽을 보지 않고 한마디 했다.
“그 생쥐녀석은 내가 먹었어. 일주일이 갓된새끼여서 털이 조금 나있었는데
네가 고양이라면 이해할걸. 어느 고양이라도 그랬을거야. 스키너.“
그래도. 그래도 나의 벨로소는 끝내 미안 이라고 하진 않았다.
닛코의 새끼를 두 마리나 먹어놓고서.
02. 거짓말 (虛)
“아빠, 사랑해”
“응. 아빠두 우리딸 사랑하는거 알지?”
03. 졸업 (卒嶪)
안녕. 이젠 너에게서 졸업하게되는구나. 안녕.그리고 안녕.
04. 여행 (旅)
새로운 사람을 알게되는 것은 마치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는것과도 같아.
05. 배우다 (學ぶ)
그래서 그사람을 거울삼아 스스로를 가늠하는걸 발견하곤 해.
누구에게든 배울점을 찾으려 하지.
독이되기도 약이되기도 하는 나의 지겨운 점이야.
06. 전차 (電車)
덜컹덜컹.
마주앉아 제목없는 낡은책으로 얼굴을 덮다시피한 남자는 한권을 독파할 생각인가보다
오래된 여행가방
오래된 중절모
오래된 지팡이
오래되지않은거라고는 저남자의 얼굴뿐인것만 같았다.
그 고양이 같은 눈을 가진 남자는.
07. 애완동물 (ペット)
“나 어제 뽑기를 하다가 햄스터가 당첨되어 버렸어.”
콜라를 쪼옥 빨던 긴 생머리의 그녀가 교복으로는 파파이스의 냉방을 견딜수
없었는지 몸을 움츠리며 나를 올려다 보았다.
내 말에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않자 나는 오기를 조금 부려 대화를 이었다.
“너는 요즘 뭘 기르고 있지?”
“...”
그녀는 가느다랗고 핏기없는 손가락을 들어 내 가슴께를 지긋이 눌렀다.
08. 버릇 (癖)
09. 어른 (おとな)
10. 식사 (食事)
11. 책 (本)
12. 꿈 (夢)
13. 여자와 여자 (女と女)
14. 편지 (手紙)
15. 신앙 (信仰)
16. 놀이 (遊び)
17. 첫체험 (初體驗)
18. 일 (社事)
이건 비즈니스다. 생업이다. 하면서도 나는 그의 채찍같은 허리에서 손을 뗄수없었다.
19. 화장 (化粧)
십년동안 쓸 화장품을 쌓아놓고 먼지로 장식을 하지.
일년에 한두번 외출때도 결국 맨얼굴이 다반사.
딱하나만 쓴다면 마스카라야.
20. 분노 (怒り)
너의 소신없음을 융통성이라고 포장하지마라.
21. 신비 (神秘)
22. 소문 (うわさ)
나는 얼마전에 xp를 쓰는사람의 65%가 B형이라는 소문을 들었다.
그건 분명 내가 우스갯소리로 어디에선가 달았던 리플이었다.
23. 그와 그녀 (彼と彼女)
“나는 네가 이제 싫어졌어”
“나도 알아. 나도 내가 싫으니까 ”
그녀는 조금 쓸쓸한 듯 중얼거리며 자신과 아마도 평생척추를 공유할
그의 어깨를 손을 뒤로뻗어 어루만졌다.
24. 슬픔 (悲しみ)
25. 삶 (生)
조금붉게물든그의눈이나를쏘아보았다.
거칠거칠한메마른손아귀가나의셔츠깃을구겨잡아당겼다가 내팽개쳤다
뜨끈뜨끈한피가눈가를흐릿하게적셨다
“왜 살아내지 못하겠다는거냐!!”
26. 죽음 (死)
음악을틀어도 음을 느낄수없다.
모든 것을 지우고 떨어져버리고싶다.
27. 연극 (芝居)
28. 몸 (體)
29. 감사 (感謝)
30. 이벤트 (イベント)
31. 부드러움 (やわらかさ)
32. 아픔 (痛み)
고통스러울것이 무서워 하나씩 포기해나간다.
어느정도의 거리로 기대와 실망을 그럴듯하게 조율할줄 모른다면 패배자가된다.
나는 매일 조금씩 포기해나간다.
너를 약간 떼어낸다면?
생각만으로 나는 온몸이 아프다.
아프고만다.
33. 좋아해 (好き)
방안은 알아챌수도 없을만큼 느릿느릿 황금빛으로 가득찼다.
발끝을 살랑이는 가을바람.
고개를 조금 돌리니 눈을 가늘게 뜬 나의 아름다운벨로소와 눈이 마주친다.
벨로소는 하품을 늘어지게 하더니 만져주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고르륵거리며 나를 바라본다.
“좋아해. ”
“나도 좋아해. 벨로소”
정말 네가 좋아.
34. 옛날과 지금 (今昔/いまむかし)
35. 갈증 (渴き)
“당신의 글은 확실히 관능적이고그게 매력이죠...그렇지만 뭐랄까..
조금 집착같은 것이 느껴지는군요.“
외부온도35‘C
겨드랑이의 땀이 불쾌한지 옷을 만지작거리던 그가 눈을 떼지 않고 말했다.
아직 원고지를 뒤적이며 말을 고르는 그를 바라보며 나는 입술을 훔쳤다.
갈증이 났다.
갈증이 났다.
36. 낭만 (浪漫)
37. 계절 (季節)
그것은 사실 네 개가아닐지도 모른다.
38. 이별 (別れ)
나는 지금도 준비하고있다.
39. 욕 (欲)
40. 선물 (贈り物)
네가 처음 나에게 오며 주었던 것.
그리고 나를 떠나갈 때 도로 거두어갈 것.
감사히 트랙백해요~~~~(역마살집단사무소에서요)
링크링크중 재미있어보이는 꺼리를 발견 이거라면 삽질하지않고도
재미나게 시간을 때울수 있을것이라고 착각. 결국 모종삽질정도를 하고말았다.
그치만 재미났으니까.
00. 자기소개이랄지...ㅡㅡ;;
스키너씨의 나비(블랙인) ,스키너박스안의 원더랜드쪽에서.
01. 고백 (告白)
나의 아름다운 검정고양이 벨로소가 잠시 머뭇거리다 흰양말이 신겨져있는쪽의 오른발로
수염을 닦는척을 하며 시간을 끌더니 이쪽을 보지 않고 한마디 했다.
“그 생쥐녀석은 내가 먹었어. 일주일이 갓된새끼여서 털이 조금 나있었는데
네가 고양이라면 이해할걸. 어느 고양이라도 그랬을거야. 스키너.“
그래도. 그래도 나의 벨로소는 끝내 미안 이라고 하진 않았다.
닛코의 새끼를 두 마리나 먹어놓고서.
02. 거짓말 (虛)
“아빠, 사랑해”
“응. 아빠두 우리딸 사랑하는거 알지?”
03. 졸업 (卒嶪)
안녕. 이젠 너에게서 졸업하게되는구나. 안녕.그리고 안녕.
04. 여행 (旅)
새로운 사람을 알게되는 것은 마치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는것과도 같아.
05. 배우다 (學ぶ)
그래서 그사람을 거울삼아 스스로를 가늠하는걸 발견하곤 해.
누구에게든 배울점을 찾으려 하지.
독이되기도 약이되기도 하는 나의 지겨운 점이야.
06. 전차 (電車)
덜컹덜컹.
마주앉아 제목없는 낡은책으로 얼굴을 덮다시피한 남자는 한권을 독파할 생각인가보다
오래된 여행가방
오래된 중절모
오래된 지팡이
오래되지않은거라고는 저남자의 얼굴뿐인것만 같았다.
그 고양이 같은 눈을 가진 남자는.
07. 애완동물 (ペット)
“나 어제 뽑기를 하다가 햄스터가 당첨되어 버렸어.”
콜라를 쪼옥 빨던 긴 생머리의 그녀가 교복으로는 파파이스의 냉방을 견딜수
없었는지 몸을 움츠리며 나를 올려다 보았다.
내 말에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않자 나는 오기를 조금 부려 대화를 이었다.
“너는 요즘 뭘 기르고 있지?”
“...”
그녀는 가느다랗고 핏기없는 손가락을 들어 내 가슴께를 지긋이 눌렀다.
08. 버릇 (癖)
09. 어른 (おとな)
10. 식사 (食事)
11. 책 (本)
12. 꿈 (夢)
13. 여자와 여자 (女と女)
14. 편지 (手紙)
15. 신앙 (信仰)
16. 놀이 (遊び)
17. 첫체험 (初體驗)
18. 일 (社事)
이건 비즈니스다. 생업이다. 하면서도 나는 그의 채찍같은 허리에서 손을 뗄수없었다.
19. 화장 (化粧)
십년동안 쓸 화장품을 쌓아놓고 먼지로 장식을 하지.
일년에 한두번 외출때도 결국 맨얼굴이 다반사.
딱하나만 쓴다면 마스카라야.
20. 분노 (怒り)
너의 소신없음을 융통성이라고 포장하지마라.
21. 신비 (神秘)
22. 소문 (うわさ)
나는 얼마전에 xp를 쓰는사람의 65%가 B형이라는 소문을 들었다.
그건 분명 내가 우스갯소리로 어디에선가 달았던 리플이었다.
23. 그와 그녀 (彼と彼女)
“나는 네가 이제 싫어졌어”
“나도 알아. 나도 내가 싫으니까 ”
그녀는 조금 쓸쓸한 듯 중얼거리며 자신과 아마도 평생척추를 공유할
그의 어깨를 손을 뒤로뻗어 어루만졌다.
24. 슬픔 (悲しみ)
25. 삶 (生)
조금붉게물든그의눈이나를쏘아보았다.
거칠거칠한메마른손아귀가나의셔츠깃을구겨잡아당겼다가 내팽개쳤다
뜨끈뜨끈한피가눈가를흐릿하게적셨다
“왜 살아내지 못하겠다는거냐!!”
26. 죽음 (死)
음악을틀어도 음을 느낄수없다.
모든 것을 지우고 떨어져버리고싶다.
27. 연극 (芝居)
28. 몸 (體)
29. 감사 (感謝)
30. 이벤트 (イベント)
31. 부드러움 (やわらかさ)
32. 아픔 (痛み)
고통스러울것이 무서워 하나씩 포기해나간다.
어느정도의 거리로 기대와 실망을 그럴듯하게 조율할줄 모른다면 패배자가된다.
나는 매일 조금씩 포기해나간다.
너를 약간 떼어낸다면?
생각만으로 나는 온몸이 아프다.
아프고만다.
33. 좋아해 (好き)
방안은 알아챌수도 없을만큼 느릿느릿 황금빛으로 가득찼다.
발끝을 살랑이는 가을바람.
고개를 조금 돌리니 눈을 가늘게 뜬 나의 아름다운벨로소와 눈이 마주친다.
벨로소는 하품을 늘어지게 하더니 만져주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고르륵거리며 나를 바라본다.
“좋아해. ”
“나도 좋아해. 벨로소”
정말 네가 좋아.
34. 옛날과 지금 (今昔/いまむかし)
35. 갈증 (渴き)
“당신의 글은 확실히 관능적이고그게 매력이죠...그렇지만 뭐랄까..
조금 집착같은 것이 느껴지는군요.“
외부온도35‘C
겨드랑이의 땀이 불쾌한지 옷을 만지작거리던 그가 눈을 떼지 않고 말했다.
아직 원고지를 뒤적이며 말을 고르는 그를 바라보며 나는 입술을 훔쳤다.
갈증이 났다.
갈증이 났다.
36. 낭만 (浪漫)
37. 계절 (季節)
그것은 사실 네 개가아닐지도 모른다.
38. 이별 (別れ)
나는 지금도 준비하고있다.
39. 욕 (欲)
40. 선물 (贈り物)
네가 처음 나에게 오며 주었던 것.
그리고 나를 떠나갈 때 도로 거두어갈 것.
# by | 2005/08/07 23:16 | 트랙백 | 덧글(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